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소통의 장
지난 10월 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경남시대’라는 슬로건을 걸고, 도내 각 시군의 평생학습 기관과 다양한 유관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생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번이 첫 개최인 박람회는 경상남도 내 평생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평생학습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획 의도에 맞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평생교육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평생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평생교육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경남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배움의 열정과 감동으로 하나 된 시간
개막식은 경남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원석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유 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경남이 배움과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지사는 영상을 통해 “배움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큰 힘이 된다”라며, “경상남도는 모든 도민이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는 축사를 전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과 경남교육청 김정애 국장도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움이 경남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회사에 이어 펼쳐진 도내 각 시군의 평생학습 동아리 대표들이 참여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창원, 함안, 진주 등 각 지역에서 온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평생학습 경험을 나누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고, 그들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어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은 또 다른 축제의 장이었다. 평생학습 대상 기관 부문에서는 고성군과 산청군이 수상했고, 개인 부문에서는 경남의 우수한 학습자들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학습 여정을 공유하며 평생학습이 가져다준 변화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평생교육의 미래를 논한 정책 세미나도 열려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평생학습 정책 세미나는 평생교육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평생학습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지역 대학과 정부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기조강연은 강원대학교 김헌영 전 총장이 맡아 “평생교육과 RISE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공학대학교 박철우 교수와 나사렛대학교 양은아 교수가 각각 “RISE의 추진방향”과 “평생학습을 통한 대학 생존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김성열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평생교육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의 협력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경남연구원의 이상용 박사, 영남대학교 김병주 교수, 그리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임숙경 박사가 패널로 참여해 평생교육의 미래와 RISE 체계가 어떻게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며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지역사회가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평생학습이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평생학습이 지역 사회의 인재 육성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 정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이 평생교육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지역의 평생교육기관들은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학습자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지역 맞춤형 학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움의 기회를 체험하며 소통한 프로그램 가득
박람회장에는 체험 부스와 홍보관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김해대학교의 직업교육 체험관에서는 AI 기술과 건강 측정 기자재를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경남광역자활센터에서는 자활생산품 공공구매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댄스와 악기 연주 등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체험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 참가자는 “평생학습의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발견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많은 참가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이 평생학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도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는 많은 도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고,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축제 그 자체였다.
"신세계를 만난 기분, 와보길 잘했어요"
박영숙(경남 창원시)
처음엔 올지 말지 고민했어요. 하지만 와보니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끼니까 세상에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인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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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보일링)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소통의 장
지난 10월 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경남시대’라는 슬로건을 걸고, 도내 각 시군의 평생학습 기관과 다양한 유관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생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번이 첫 개최인 박람회는 경상남도 내 평생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평생학습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획 의도에 맞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평생교육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평생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평생교육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경남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개막식은 경남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원석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유 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경남이 배움과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지사는 영상을 통해 “배움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큰 힘이 된다”라며, “경상남도는 모든 도민이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는 축사를 전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과 경남교육청 김정애 국장도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움이 경남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회사에 이어 펼쳐진 도내 각 시군의 평생학습 동아리 대표들이 참여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창원, 함안, 진주 등 각 지역에서 온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평생학습 경험을 나누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고, 그들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어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은 또 다른 축제의 장이었다. 평생학습 대상 기관 부문에서는 고성군과 산청군이 수상했고, 개인 부문에서는 경남의 우수한 학습자들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학습 여정을 공유하며 평생학습이 가져다준 변화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평생학습 정책 세미나는 평생교육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평생학습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지역 대학과 정부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기조강연은 강원대학교 김헌영 전 총장이 맡아 “평생교육과 RISE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공학대학교 박철우 교수와 나사렛대학교 양은아 교수가 각각 “RISE의 추진방향”과 “평생학습을 통한 대학 생존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김성열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평생교육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의 협력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경남연구원의 이상용 박사, 영남대학교 김병주 교수, 그리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임숙경 박사가 패널로 참여해 평생교육의 미래와 RISE 체계가 어떻게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며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지역사회가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평생학습이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평생학습이 지역 사회의 인재 육성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 정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이 평생교육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지역의 평생교육기관들은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학습자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지역 맞춤형 학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에는 체험 부스와 홍보관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김해대학교의 직업교육 체험관에서는 AI 기술과 건강 측정 기자재를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경남광역자활센터에서는 자활생산품 공공구매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댄스와 악기 연주 등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체험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 참가자는 “평생학습의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발견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많은 참가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이 평생학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도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는 많은 도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고,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축제 그 자체였다.
"신세계를 만난 기분, 와보길 잘했어요"
박영숙(경남 창원시)
처음엔 올지 말지 고민했어요. 하지만 와보니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끼니까 세상에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인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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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보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