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 역량을 활용한 평생학습 사업을 도모하는 남해군
교직원, 교사 출신 등 역량 있는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사업
남해군은 총인구 40,491명 중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약 39%를 차지한다. 1만 명이 넘는 어르신 중에는 퇴직공무원, 퇴직교사를 비롯해 전문성을 가진 분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런 유능한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가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남해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선발된 4명의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들은 경남 남해군 남해평생학습관 내의 화전도서관 장애인 열람실에서 일주일에 15시간을 근무했다.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사업은 역량 있는 시니어(만 60세 이상)를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로 양성하여 다양한 평생학습 현장에서 평생학습 안내 및 상담, 지역자원 조사, 홍보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 지역의 평생학습이 좀 더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평생학습을 통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평생학습을 위해 수고해주실 분들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안 할 이유가 없어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남해군청 류주은 평생교육사 - |
남해군청 류주은 평생교육사는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사업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에서 신규 노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서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논의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선발은 남해시니어클럽에서 담당했고 일반 노인 일자리 사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했다. 단 시니어 활동가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했기에 면접 심사에서 간단한 한글 문서 작성과 이메일 발송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을 평가해 점수에 반영했다. 선발된 지역활동가는 사립학교 교직원 출신, 교사 출신, 교육행정공무원 출신들이라 사무 업무나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었고, 주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업무와 남해군 평생교육 지역 자원 조사 업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성인 문해교육과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모니터링, 강좌나르미 운영 지원 등 평생학습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업무를 해냈다.
매주 회의 통해 손발 맞추며 성공적 사업 수행
류 평생교육사는 4명의 시니어 평생학습 활동가 중 3명이 남해군 평생학습 매니저 과정을 수료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평생학습 매니저란 남해군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을 기획, 운영, 연결, 촉진하는 지역활동가들이다. 2022년 16명, 2023년 12명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자체 동아리 ‘우리해보자’를 결성하기도 했다. 우리해보자는 평생학습 매니저로서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사업 계획도 세워 2022년 경남 평생학습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근무를 시작하기 전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과 같이 평생 교육의 전반을 이해하고
지역활동가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미 3분이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을 마치셨기 때문에 사전교육에는 어려움이 없었지요.”
류 평생교육사는 시니어 활동가는 물론 자신 역시 처음 하는 사업이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매번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나갔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처음에는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선배들이어서 업무 요청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고. 또 시니어 활동가들이 업무 수행 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정기적으로 회의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저와 시니어 활동가 선생님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회의시간을 가지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수행했던 업무에 대해 함께 피드백을 나누고,
이번 주에 수행할 업무에 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와 업무수행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함께 소통하면서 마음을 맞추어 가다 보니 어느새 5명의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시니어 활동가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학습자 응대를 어려워했을 때는 학습자 응대 매뉴얼 보수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문제를 해결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남해 만들어 나갈 것
“평생교육을 담당하시는 강사들이 시니어 활동가 선생님께서 프로그램 운영을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시니어 활동가 선생님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평생학습관을 이용하시는 군민들 중에서
자신도 시니어 활동가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류 평생교육사는 내년에는 모든 읍면(10개 읍면)에 담당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를 배치해 최소 12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평생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장애인 시설 및 기관에 시니어 장애인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양성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선생님들께서 평생교육사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류 평생교육사는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사업 외에도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배달강좌, 남해군-남해대학 HiVE 사업 등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데는 남해군이 평생학습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남해군은 2005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5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재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 역할을 2024년까지 유지하게 되었다. 류 평생교육사는 여러 평생학습 사업 중 가장 핵심사업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서 평생학습을 향유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역민의 고른 평생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의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남해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미니 인터뷰 💌 심광숙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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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에 지원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평소에도 도서관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남해평생학습관 안에는 남해 화전도서관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시니어 활동가에 지원했습니다. 그전부터 남해에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수강자로서, 강사로서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나이가 들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Q. 시니어 활동가로 활약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행복했어요. 새롭게 만난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번 돈으로 친구들과 차도 마시고 밥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Q.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주로 PC 작업을 해야 해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모니터와 의자랑 너무 친해진 것 같아요. 장시간 모니터를 보며 앉아 있어서 시력과 허리에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가지면 그 부담을 덜 수 있는데 막상 일을 하다 보면 마무리 짓기까지 쉬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Q.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가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제가 일하는 곳이 도서관이 있는 평생학습관이라서 더 좋았지요.
Q. 앞으로 시니어 활동가로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노령층에 대한 심리적인 상담 같은 것이 학생이나 젊은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소홀한 것 같아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노인 건강에 활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평생학습 매니저 동아리인 ‘우리해보자’를 통해 재능기부를 통해 시니어 활동가로서 계속 활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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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선민
사진 강민구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 역량을 활용한 평생학습 사업을 도모하는 남해군
남해군은 총인구 40,491명 중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약 39%를 차지한다. 1만 명이 넘는 어르신 중에는 퇴직공무원, 퇴직교사를 비롯해 전문성을 가진 분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런 유능한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가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남해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선발된 4명의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들은 경남 남해군 남해평생학습관 내의 화전도서관 장애인 열람실에서 일주일에 15시간을 근무했다.
- 남해군청 류주은 평생교육사 -
남해군청 류주은 평생교육사는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사업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에서 신규 노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서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논의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선발은 남해시니어클럽에서 담당했고 일반 노인 일자리 사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했다. 단 시니어 활동가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했기에 면접 심사에서 간단한 한글 문서 작성과 이메일 발송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을 평가해 점수에 반영했다. 선발된 지역활동가는 사립학교 교직원 출신, 교사 출신, 교육행정공무원 출신들이라 사무 업무나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었고, 주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업무와 남해군 평생교육 지역 자원 조사 업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성인 문해교육과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모니터링, 강좌나르미 운영 지원 등 평생학습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업무를 해냈다.
류 평생교육사는 4명의 시니어 평생학습 활동가 중 3명이 남해군 평생학습 매니저 과정을 수료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평생학습 매니저란 남해군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을 기획, 운영, 연결, 촉진하는 지역활동가들이다. 2022년 16명, 2023년 12명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자체 동아리 ‘우리해보자’를 결성하기도 했다. 우리해보자는 평생학습 매니저로서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사업 계획도 세워 2022년 경남 평생학습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근무를 시작하기 전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과 같이 평생 교육의 전반을 이해하고
지역활동가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미 3분이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을 마치셨기 때문에 사전교육에는 어려움이 없었지요.”
류 평생교육사는 시니어 활동가는 물론 자신 역시 처음 하는 사업이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매번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나갔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처음에는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선배들이어서 업무 요청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고. 또 시니어 활동가들이 업무 수행 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정기적으로 회의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저와 시니어 활동가 선생님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회의시간을 가지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수행했던 업무에 대해 함께 피드백을 나누고,
이번 주에 수행할 업무에 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와 업무수행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함께 소통하면서 마음을 맞추어 가다 보니 어느새 5명의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시니어 활동가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학습자 응대를 어려워했을 때는 학습자 응대 매뉴얼 보수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문제를 해결했다.
“평생교육을 담당하시는 강사들이 시니어 활동가 선생님께서 프로그램 운영을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시니어 활동가 선생님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평생학습관을 이용하시는 군민들 중에서
자신도 시니어 활동가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류 평생교육사는 내년에는 모든 읍면(10개 읍면)에 담당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를 배치해 최소 12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평생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장애인 시설 및 기관에 시니어 장애인 평생학습 지역활동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양성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선생님들께서 평생교육사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류 평생교육사는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사업 외에도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배달강좌, 남해군-남해대학 HiVE 사업 등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데는 남해군이 평생학습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남해군은 2005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5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재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 역할을 2024년까지 유지하게 되었다. 류 평생교육사는 여러 평생학습 사업 중 가장 핵심사업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서 평생학습을 향유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역민의 고른 평생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의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남해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Q. 시니어 평생학습 지역활동가에 지원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평소에도 도서관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남해평생학습관 안에는 남해 화전도서관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시니어 활동가에 지원했습니다. 그전부터 남해에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수강자로서, 강사로서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나이가 들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Q. 시니어 활동가로 활약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행복했어요. 새롭게 만난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번 돈으로 친구들과 차도 마시고 밥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Q.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주로 PC 작업을 해야 해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모니터와 의자랑 너무 친해진 것 같아요. 장시간 모니터를 보며 앉아 있어서 시력과 허리에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가지면 그 부담을 덜 수 있는데 막상 일을 하다 보면 마무리 짓기까지 쉬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Q.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가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제가 일하는 곳이 도서관이 있는 평생학습관이라서 더 좋았지요.
Q. 앞으로 시니어 활동가로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노령층에 대한 심리적인 상담 같은 것이 학생이나 젊은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소홀한 것 같아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노인 건강에 활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평생학습 매니저 동아리인 ‘우리해보자’를 통해 재능기부를 통해 시니어 활동가로서 계속 활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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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선민
사진 강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