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안전습관 만들기, 안전이 찾아갑니다
“우리 모두 안전생활~♪ 무엇이 있나 알아봐요~♬ 귀는 쫑긋, 눈은 반짝, 손은 무릎에~♩"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던 지난 7월 24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푸른유치원에서는 경쾌한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이 시작되는 신호탄이었다.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시작한 이번 교육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유치원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쉽게 배우고 실습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수업은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역할극, 퀴즈 등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이 다가와 "안녕, 너는 푸른유치원에 다니지? 난 아빠 회사 동료인데, 아빠 있는 곳으로 같이 가자"라고 물었을 때, 아이들은 "안 돼요"라고 대답하고 도망치는 연습을 했다.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만든 수업 교재를 활용해 아이들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화상이나 찰과상 등의 응급처치 방법도 소개하고 코피가 났을 때, 놀이터에서 넘어졌을 때 등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고 대처법도 배울 수 있었다. 30분 남짓 진행된 수업 내내 아이들은 낭랑한 목소리로 강사의 질문에 대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대전시와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 장소로 찾아오는 대신, 5명 이상이 모여 배우고 싶은 유형의 안전교육을 신청하면 학습자들이 있는 곳으로 강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6대 분야로 구성되어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놀이시설 안전, 물놀이 안전, 낯선 사람 대처법, 응급 상황 대처법 등을 진행하고, 성인이나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안전, 화재 예방,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교통안전, 감염병 예방·관리법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강사 역시 수요자 맞춤형으로 파견한다. 예를 들어, 유치원에서 신청하면 유아 교육 전담 강사가, 장애인 시설에서 신청하면 장애인 교육 경험이 있는 강사가 배정된다. 또한, CPR 기구나 마네킹, 소화기 등 도구를 활용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와 체험 활동을 준비하여 참여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사 평가와 수강생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 앞까지 찾아가는 안전교육, 안전한 대전을 위한 첫걸음이죠"
윤여범(대전평생교육진흥원 지역협력부장)
Q. 찾아가는 안전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바로 접근성입니다. 교육을 받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소로 강사가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각 연령대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합니다.
Q. 강사들은 어떻게 선정되나요?
현재 31명의 전문 강사가 있는데 교육 경력 외에도 경찰서, 민간 단체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어서 다양한 연령층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찰 경력을 가진 강사는 범죄 예방 교육을, 소방 경력을 가진 강사는 화재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식입니다. 또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통한 철저한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서 우수한 강사가 훌륭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외에 어떤 사업을 진행 중이신가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시민들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정해 주는 ‘대전 시민명예학위제’를 준비 중입니다. 이 제도는 대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지역 평생교육기관에서의 학습경험을 인정받아, 학위 취득요건을 충족한 시민에게 대전광역시장 명의의 명예학위(학사, 석사, 박사)를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9월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이 시스템은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학습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과의 환상적인 호흡, 대만족입니다"
가진(푸른유치원 원장)
Q. 원장님은 어떻게 이 교육을 신청하게 되셨나요?
평소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즘 아이들의 교통안전이나 범죄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이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반복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Q. 교육을 신청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어린이 대상 교육이 필요했기에 어른이 배우는 안전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육 신청 시 유아 수준에 맞춰달라는 요청을 드렸습니다. 지난주에 교통안전 교육, 이번 주에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는데, 잘 준비된 교육 자료와 적극적인 강사님의 태도가 아이들과 잘 접목되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Q.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들도 매우 만족스러워하세요. 부모님들께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이런 교육사업을 하는지 몰랐다는 반응도 보이시면서 놀라시더라고요. 아이들이 집에 가서 배운 내용을 부모님께 이야기하니 교육이 가정에서도 연계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 유아 안전교육은 아이들과의 소통이 핵심이죠"
김혜경(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전문 강사)
Q. 아이들을 상대로 교육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안전은 습관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복이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교육이 지루하지 않도록 즐겁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면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을 진행합니다. 범죄 예방 교육을 할 때 성대모사도 하고, 무섭게 이야기할 때 아이들이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Q. 교육 자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을 수집해 기본적인 틀을 잡고, 내용을 정리해 교재를 직접 만듭니다. 책을 보여주면서 롤 플레이를 하거나, OX 퀴즈, 스티커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6대 안전교육을 골고루 가르칠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Q. 오늘 수업해 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아이들이 제가 무슨 말을 했을 때 반응을 보여주는 게 너무 예뻐요. 아이들이 기억을 떠올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그 순간이 저에게 큰 보람을 줍니다. 아이들이 “저는 이랬어요, 저랬어요”라고 말해줄 때, 주변에서 들으면 시끄럽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아이들이 제가 하는 말을 잘 듣고 기억을 떠올려 얘기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질문할 때가 가장 사랑스럽고, 모두 대답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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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보일링)
일상 속 안전습관 만들기, 안전이 찾아갑니다
“우리 모두 안전생활~♪ 무엇이 있나 알아봐요~♬ 귀는 쫑긋, 눈은 반짝, 손은 무릎에~♩"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던 지난 7월 24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푸른유치원에서는 경쾌한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이 시작되는 신호탄이었다.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시작한 이번 교육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유치원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쉽게 배우고 실습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수업은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역할극, 퀴즈 등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이 다가와 "안녕, 너는 푸른유치원에 다니지? 난 아빠 회사 동료인데, 아빠 있는 곳으로 같이 가자"라고 물었을 때, 아이들은 "안 돼요"라고 대답하고 도망치는 연습을 했다.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만든 수업 교재를 활용해 아이들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화상이나 찰과상 등의 응급처치 방법도 소개하고 코피가 났을 때, 놀이터에서 넘어졌을 때 등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고 대처법도 배울 수 있었다. 30분 남짓 진행된 수업 내내 아이들은 낭랑한 목소리로 강사의 질문에 대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대전시와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 장소로 찾아오는 대신, 5명 이상이 모여 배우고 싶은 유형의 안전교육을 신청하면 학습자들이 있는 곳으로 강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6대 분야로 구성되어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놀이시설 안전, 물놀이 안전, 낯선 사람 대처법, 응급 상황 대처법 등을 진행하고, 성인이나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안전, 화재 예방,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교통안전, 감염병 예방·관리법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강사 역시 수요자 맞춤형으로 파견한다. 예를 들어, 유치원에서 신청하면 유아 교육 전담 강사가, 장애인 시설에서 신청하면 장애인 교육 경험이 있는 강사가 배정된다. 또한, CPR 기구나 마네킹, 소화기 등 도구를 활용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와 체험 활동을 준비하여 참여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사 평가와 수강생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 앞까지 찾아가는 안전교육, 안전한 대전을 위한 첫걸음이죠"
윤여범(대전평생교육진흥원 지역협력부장)
Q. 찾아가는 안전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바로 접근성입니다. 교육을 받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소로 강사가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각 연령대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합니다.
Q. 강사들은 어떻게 선정되나요?
현재 31명의 전문 강사가 있는데 교육 경력 외에도 경찰서, 민간 단체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어서 다양한 연령층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찰 경력을 가진 강사는 범죄 예방 교육을, 소방 경력을 가진 강사는 화재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식입니다. 또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통한 철저한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서 우수한 강사가 훌륭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외에 어떤 사업을 진행 중이신가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시민들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정해 주는 ‘대전 시민명예학위제’를 준비 중입니다. 이 제도는 대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지역 평생교육기관에서의 학습경험을 인정받아, 학위 취득요건을 충족한 시민에게 대전광역시장 명의의 명예학위(학사, 석사, 박사)를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9월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이 시스템은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학습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과의 환상적인 호흡, 대만족입니다"
가진(푸른유치원 원장)
Q. 원장님은 어떻게 이 교육을 신청하게 되셨나요?
평소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즘 아이들의 교통안전이나 범죄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이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반복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Q. 교육을 신청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어린이 대상 교육이 필요했기에 어른이 배우는 안전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육 신청 시 유아 수준에 맞춰달라는 요청을 드렸습니다. 지난주에 교통안전 교육, 이번 주에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는데, 잘 준비된 교육 자료와 적극적인 강사님의 태도가 아이들과 잘 접목되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Q.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들도 매우 만족스러워하세요. 부모님들께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이런 교육사업을 하는지 몰랐다는 반응도 보이시면서 놀라시더라고요. 아이들이 집에 가서 배운 내용을 부모님께 이야기하니 교육이 가정에서도 연계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 유아 안전교육은 아이들과의 소통이 핵심이죠"
김혜경(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전문 강사)
Q. 아이들을 상대로 교육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안전은 습관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복이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교육이 지루하지 않도록 즐겁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면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을 진행합니다. 범죄 예방 교육을 할 때 성대모사도 하고, 무섭게 이야기할 때 아이들이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Q. 교육 자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을 수집해 기본적인 틀을 잡고, 내용을 정리해 교재를 직접 만듭니다. 책을 보여주면서 롤 플레이를 하거나, OX 퀴즈, 스티커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6대 안전교육을 골고루 가르칠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Q. 오늘 수업해 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아이들이 제가 무슨 말을 했을 때 반응을 보여주는 게 너무 예뻐요. 아이들이 기억을 떠올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그 순간이 저에게 큰 보람을 줍니다. 아이들이 “저는 이랬어요, 저랬어요”라고 말해줄 때, 주변에서 들으면 시끄럽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아이들이 제가 하는 말을 잘 듣고 기억을 떠올려 얘기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질문할 때가 가장 사랑스럽고, 모두 대답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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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보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