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리드하는 K-평생학습도시, 모두가 누리는 평생학습

2025년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의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워크숍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태종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유 원장은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혁신의 중심이자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한민국 평생학습이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 이진영 과장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공동체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변화의 방향을 모색한 정책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생교육 정책 포럼이 진행됐다. 대구대학교 김정렬 교수는 ‘중앙 및 시도단위 평생교육 시행계획 성과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자체의 평생교육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대진대학교 송성숙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사 직류 신설의 의미와 쟁점’에 대해 발표하며, “평생교육사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발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진희종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곽유미 실장, 서울특별시 송계수 주무관, 증평군 최창영 실장, 거창군 김광선 팀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어재영 사무처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역별 성과 관리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부 참가자들은 성과 지표가 획일적이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평생교육사의 직류 신설과 관련해서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기존의 행정 체계와 충돌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토론이 거듭될수록 현장의 실무자들은 좀 더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한 해 동안 빛난 평생학습 성과를 되돌아보다
오후에는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가 진행되었다. 성과 평가위원장인 김현수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예산 집행과 성과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담 인력 확보의 미흡과 학습형 일자리 연계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어 진행된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서울 은평구의 ‘1동 1대학’ 모델이 소개됐다. 은평구는 16개 동을 기반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주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자치회가 직접 운영을 주도하는 체계를 구축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 광산구는 다문화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이주 배경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과 문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북 혁신도시는 공유 평생학습관 모델을 적용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거점형 평생학습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운영과 사업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유공 포상이 수여되었다. 올해의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서울 은평구, 광주 광산구, 충북 혁신도시 등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되었으며, 학습자 지원과 성과 관리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준 기관들도 특별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 나은 평생학습을 향한 도약의 시간들

워크숍 2일 차에는 평생교육 관계자를 위한 전문 연수가 진행됐다. 증평군 최창영 실장은 ‘지역 평생교육 사업 간 연계·협력 사례’ 특강에서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 개의 실무 연수가 이어졌다. ‘평생학습 창작소’에서는 전하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평생학습 충전소’에서는 박현규 대표가 진행·촉진 역량을 키우는 강의를 펼쳤고, ‘평생학습 상담소’에서는 한성근 대표가 학습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론을 배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평생학습도시 25년을 돌아보며, 지역 평생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모델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평생교육 주요 정책 방향과 디지털 특화 도시, 고령층 친화 도시 모델 등의 새로운 지원 사업 계획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국에서 모인 평생교육 관계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를 모색했다. 열띤 토론과 협력 속에서 K-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이 더욱 구체화되고,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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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보일링)
미래 리드하는 K-평생학습도시, 모두가 누리는 평생학습
2025년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의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워크숍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태종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유 원장은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혁신의 중심이자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한민국 평생학습이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 이진영 과장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공동체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생교육 정책 포럼이 진행됐다. 대구대학교 김정렬 교수는 ‘중앙 및 시도단위 평생교육 시행계획 성과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자체의 평생교육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대진대학교 송성숙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사 직류 신설의 의미와 쟁점’에 대해 발표하며, “평생교육사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발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진희종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곽유미 실장, 서울특별시 송계수 주무관, 증평군 최창영 실장, 거창군 김광선 팀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어재영 사무처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역별 성과 관리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부 참가자들은 성과 지표가 획일적이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평생교육사의 직류 신설과 관련해서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기존의 행정 체계와 충돌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토론이 거듭될수록 현장의 실무자들은 좀 더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가 진행되었다. 성과 평가위원장인 김현수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예산 집행과 성과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담 인력 확보의 미흡과 학습형 일자리 연계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어 진행된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서울 은평구의 ‘1동 1대학’ 모델이 소개됐다. 은평구는 16개 동을 기반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주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자치회가 직접 운영을 주도하는 체계를 구축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 광산구는 다문화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이주 배경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과 문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북 혁신도시는 공유 평생학습관 모델을 적용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거점형 평생학습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운영과 사업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유공 포상이 수여되었다. 올해의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서울 은평구, 광주 광산구, 충북 혁신도시 등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되었으며, 학습자 지원과 성과 관리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준 기관들도 특별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2일 차에는 평생교육 관계자를 위한 전문 연수가 진행됐다. 증평군 최창영 실장은 ‘지역 평생교육 사업 간 연계·협력 사례’ 특강에서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 개의 실무 연수가 이어졌다. ‘평생학습 창작소’에서는 전하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평생학습 충전소’에서는 박현규 대표가 진행·촉진 역량을 키우는 강의를 펼쳤고, ‘평생학습 상담소’에서는 한성근 대표가 학습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론을 배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평생학습도시 25년을 돌아보며, 지역 평생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모델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평생교육 주요 정책 방향과 디지털 특화 도시, 고령층 친화 도시 모델 등의 새로운 지원 사업 계획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국에서 모인 평생교육 관계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를 모색했다. 열띤 토론과 협력 속에서 K-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이 더욱 구체화되고,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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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보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