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잇다, 미래를 열다
지난 9월 8일 공무원연금공단(서귀포캠퍼스, 서귀포시 소재)에서 ‘제주도민대학 출범식 및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이 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5개 대학 총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 공공기관 및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단체장, 민간기관 및 단체장, 입학생과 강사, 제주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민대학 경과보고, 개교 선포,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민대학 캠퍼스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다.
도민 누구나 참여하고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제주도민대학은 도민 모두가 평생 학습권을 보장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열린 평생학습, 미래 제주로’라는 비전을 담아 운영되고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첫째, 전 도민 평생학습 참여 기회 다각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해당 중점사업으로는 지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열린 강의실 구축을 통해 지원하며, 학습자와 강사 선순환 기반 조성을 위해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도민이 평생학습 강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신청을 받아 강좌 개설을 지원한다. 또한 온(ON) 제주 캠퍼스 구축을 통해 권역별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 서귀포캠퍼스(공무원연금공단)와 서부 캠퍼스(제주영어교육도시사무소) 지정 및 운영하며 2024년부터 동네캠퍼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맞춤형으로 평생학습을 상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 온라인 캠퍼스를 활성화 시켜 나가고자 한다.
둘째, 평생학습으로 도민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자 제주형 신성장 인재육성을 한다. 해당 중점사업으로는 지역의 대학교와 교육훈련시설(단체) 등과 협력하여 지역 신성장 산업 연계 및 지역 기업 수요 반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에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국어 학습 플랫폼 서비스 제공과 함께 기술발전에 따른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셋째, 도민 주도 사회통합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세대 및 지역 간 상호 이해 존중 및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의 밑거름을 쌓아 나가고자 한다. 또한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및 동네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 해결력 향상과 전통 보전을 위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신 학습 트랜드를 반영하여 명사 초청 특별과정도 운영하고자 한다.
넷째, 제주도민대학의 체계적 운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평생학습 경험을 사회적 인정체계와 연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 중점사업으로는 제주도민대학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대학 명예학사 학위제를 실시하면서 산발적으로 관리해 왔던 개인별 학습이력에 대해 체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교와 협력하여 시간제 입학 및 학점은행제를 활성화 시켜 정규학점 및 학위 인정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 이 외에도 지역내 평생학습 분야 전문인력 풀 구축을 통해 현장성 및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제주도민대학 출범에 많은 도민들은 “제주도민대학이 제주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제주 사회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업무협약
출범식 이후 제주도와 도내 5개 대학,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8개소, 도내 민간기관 및 단체 9개 등 23개 기관이 제주도민대학과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민대학 운영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23개 협약 기관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및 단체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 시설과 유휴공간을 도민사회에 개방하고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 홍보,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기관과의 연계 교육과정은 제주도민대학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을 통해 도민의 평생학습 이력을 통합 관리 운영한다.
4개 분야 교육 모집에 많은 인원 몰려
제주도민대학의 교육과정은 △인문·교양 △직업·실용 △제주이해 △사회통합 등 4개 분야로 9~12월 강좌가 운영된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기 제주도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5개 교육과정에 772명이 신청했으며, 선발과정을 통해 29강좌에 447명을 확정했다. 특히 챗GPT 활용 코딩 교육은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영상제작, 콘텐츠 제작,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등 실용·자격분야 과정이 인기가 많아 모집 정원 대비 평균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장 실용 중심 업스킬링 과정으로는 미용분야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유명강사를 초빙하고 실습을 통한 최신 트랜드(염색, 커트) 교육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수요가 높은 과정에 대해서는 10월과 11월 중 과정을 신설하여 추가 모집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 운영을 위해 △도민의 평생학습 권리 보장, △평생학습으로 도민의 미래 성장, △도민 주도 사회 통합 선도, △체계적인 운영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 24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5년 동안 총 1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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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사진 제주도민대학
배움을 잇다, 미래를 열다
지난 9월 8일 공무원연금공단(서귀포캠퍼스, 서귀포시 소재)에서 ‘제주도민대학 출범식 및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이 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5개 대학 총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 공공기관 및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단체장, 민간기관 및 단체장, 입학생과 강사, 제주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민대학 경과보고, 개교 선포,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민대학 캠퍼스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다.
제주도민대학은 도민 모두가 평생 학습권을 보장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열린 평생학습, 미래 제주로’라는 비전을 담아 운영되고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첫째, 전 도민 평생학습 참여 기회 다각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해당 중점사업으로는 지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열린 강의실 구축을 통해 지원하며, 학습자와 강사 선순환 기반 조성을 위해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도민이 평생학습 강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신청을 받아 강좌 개설을 지원한다. 또한 온(ON) 제주 캠퍼스 구축을 통해 권역별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 서귀포캠퍼스(공무원연금공단)와 서부 캠퍼스(제주영어교육도시사무소) 지정 및 운영하며 2024년부터 동네캠퍼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맞춤형으로 평생학습을 상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 온라인 캠퍼스를 활성화 시켜 나가고자 한다.
둘째, 평생학습으로 도민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자 제주형 신성장 인재육성을 한다. 해당 중점사업으로는 지역의 대학교와 교육훈련시설(단체) 등과 협력하여 지역 신성장 산업 연계 및 지역 기업 수요 반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에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국어 학습 플랫폼 서비스 제공과 함께 기술발전에 따른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셋째, 도민 주도 사회통합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세대 및 지역 간 상호 이해 존중 및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의 밑거름을 쌓아 나가고자 한다. 또한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및 동네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 해결력 향상과 전통 보전을 위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신 학습 트랜드를 반영하여 명사 초청 특별과정도 운영하고자 한다.
넷째, 제주도민대학의 체계적 운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평생학습 경험을 사회적 인정체계와 연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 중점사업으로는 제주도민대학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대학 명예학사 학위제를 실시하면서 산발적으로 관리해 왔던 개인별 학습이력에 대해 체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교와 협력하여 시간제 입학 및 학점은행제를 활성화 시켜 정규학점 및 학위 인정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 이 외에도 지역내 평생학습 분야 전문인력 풀 구축을 통해 현장성 및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제주도민대학 출범에 많은 도민들은 “제주도민대학이 제주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제주 사회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출범식 이후 제주도와 도내 5개 대학,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8개소, 도내 민간기관 및 단체 9개 등 23개 기관이 제주도민대학과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민대학 운영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23개 협약 기관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및 단체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 시설과 유휴공간을 도민사회에 개방하고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 홍보,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기관과의 연계 교육과정은 제주도민대학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을 통해 도민의 평생학습 이력을 통합 관리 운영한다.
제주도민대학의 교육과정은 △인문·교양 △직업·실용 △제주이해 △사회통합 등 4개 분야로 9~12월 강좌가 운영된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기 제주도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5개 교육과정에 772명이 신청했으며, 선발과정을 통해 29강좌에 447명을 확정했다. 특히 챗GPT 활용 코딩 교육은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영상제작, 콘텐츠 제작,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등 실용·자격분야 과정이 인기가 많아 모집 정원 대비 평균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장 실용 중심 업스킬링 과정으로는 미용분야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유명강사를 초빙하고 실습을 통한 최신 트랜드(염색, 커트) 교육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수요가 높은 과정에 대해서는 10월과 11월 중 과정을 신설하여 추가 모집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 운영을 위해 △도민의 평생학습 권리 보장, △평생학습으로 도민의 미래 성장, △도민 주도 사회 통합 선도, △체계적인 운영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 24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5년 동안 총 1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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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사진 제주도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