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빛나는 세종의 별
제3회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가 지난달 20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빛나는 세종의 별’이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장애인 평생교육의 사업 성과를 세종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번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 △장애인 평생교육 감사패 전달 △장애인 학습동아리 발표 공연 △장애 인식개선 토크 콘서트(유튜버 위라클) 등이 진행됐다. 외부 행사장에서는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김충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남궁 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최기상 세종누리학교 교장, 박치온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등 지역인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팝페라팀 ‘페스타’의 축하공연에 이어 상영된 ‘빛나는 세종의 별’ 영상에서는 올 한 해 세종 장애인 평생교육에서 이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다양한 성과를 나누고 시민들이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형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궁 영 진흥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의회도 조례뿐만 아니라 여러분(장애인 학습자)들의 작품과 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서 장애인 평생교육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다. 수어통역사 양성 과정 활성화를 위해 힘쓴 한국농아인협회 세종시협회가 기관 감사패를 받았으며, 세종점자도서관 하모니카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형 강사가 강사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 학습동아리 발표에서는 핸드벨, 라인댄스, 시 낭송, 하모니카, 합창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학습동아리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부대행사로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유튜버 박위 씨가 초청되어 ‘장애인 인식개선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8곳 학습자들이 만든 작품전시회도 시민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미니 인터뷰 💌 제3회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 감사패 수상자 |
이종형 세종점자도서관 하모니카 교실 강사 (60세)
Q. 많은 악기들 중에 하모니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특별한 이유로 하모니카를 선택한 것은 아니고요. 어렸을 때부터 집에 하모니카가 있었어요. 어릴 때 형님들이 악기를 다 잘 다루셨는데, 취업해서 독립한 형님들이 남기고 간 하모니카를 제가 직접 연주해보니 잘 되더라고요. 그때 그렇게 하모니카와 기타를 연주하게 됐어요. 그러던 중에 팔을 다치게 되었고 기타를 칠 수 없어서 하모니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떻게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파랑새학습모임에서 하모니카 강사로 일을 하게 되셨나요?
하모니카를 종종 연주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어울림 합주단’을 한다고 연락을 줬어요. 그래서 어울림 합주단에 참여하는 와중에 마침 강사 양성 과정을 알게 됐고 그 과정을 거쳐 시험을 봤습니다. 우연히도 또 그때 마침 세종점자도서관이 개관했어요. 그래서 제가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2주 후에 하모니카 교실을 해보자고 연락이 와서 강사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해서 현재 강사 2년 차입니다.
Q. 그동안 하모니카 강사로 근무하면서 어려웠던 순간 또 보람있던 순간은 언제셨을까요?
공부를 계속 해오던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수업을 받으러 찾아오신 학습자 대부분이 연세가 많은 분들이었어요. 아무래도 세종시 시각장애인협회에 고령자들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령 학습자들을 데리고 수업이 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또 학습자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보람도 느끼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Q. 이번에 장애인 평생교육 부문에서 감사패를 받게 되셨는데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되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주변에서 이렇게 좋게 봐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그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강사님처럼 무언가에 도전하고싶은 장애인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방법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나 지역의 대학교 평생교육원 같은 평생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추천도 해주기 때문에 평생교육 기관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장애인 단체, 연합회, 협회 같은 단체에 가면 교육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잘 연결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외부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장점을 자랑해주실 수 있을까요?
장애인들이 제일 처음 맞닥뜨리는 문제가 바로 ‘접근성’ 문제예요. 일단 이동이 쉽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그 이유로 많이 망설이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일단 나오면 주변에서 이렇게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앉아있지만 말고 한번 나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안 하다 보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마음도 많이 움츠러든 상태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도 개발이 안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한 개씩 이뤄나갈 때마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주저하는 장애인분들에게 이렇게 한번 나와서 성취감을 느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장애인에게 있어서 평생교육이 왜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평생교육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배움의 기회가 훨씬 더 적어요. 가뜩이나 신체적인 장애 때문에 힘든데 기회가 적다 보니 더 뒤처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평생교육 수업을 들으면서 스스로 나서서 뭔가에 도전을 해야 다른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Q. 평생교육 강사로서 평생교육에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가 강의를 하면서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는 일이 어렵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젊은 회원들을 모집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생각보다 장애인 강사에게 강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적은데, 강사 자격증을 딴 장애인들의 강사 활동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강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귀감이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제가 시인으로 등단한 지 좀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하모니카를 연주하다 보니 제가 쓴 시에 곡을 붙여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작곡 공부에 몰두하고 있어요. 작곡을 더 공부해보고 나중에는 작곡 관련 강의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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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박수정 에디터
사진 홍하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빛나는 세종의 별
제3회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가 지난달 20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빛나는 세종의 별’이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장애인 평생교육의 사업 성과를 세종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번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 △장애인 평생교육 감사패 전달 △장애인 학습동아리 발표 공연 △장애 인식개선 토크 콘서트(유튜버 위라클) 등이 진행됐다. 외부 행사장에서는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김충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남궁 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최기상 세종누리학교 교장, 박치온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등 지역인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팝페라팀 ‘페스타’의 축하공연에 이어 상영된 ‘빛나는 세종의 별’ 영상에서는 올 한 해 세종 장애인 평생교육에서 이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다양한 성과를 나누고 시민들이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형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궁 영 진흥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의회도 조례뿐만 아니라 여러분(장애인 학습자)들의 작품과 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서 장애인 평생교육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다. 수어통역사 양성 과정 활성화를 위해 힘쓴 한국농아인협회 세종시협회가 기관 감사패를 받았으며, 세종점자도서관 하모니카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형 강사가 강사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 학습동아리 발표에서는 핸드벨, 라인댄스, 시 낭송, 하모니카, 합창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학습동아리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부대행사로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유튜버 박위 씨가 초청되어 ‘장애인 인식개선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8곳 학습자들이 만든 작품전시회도 시민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제3회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 감사패 수상자
이종형 세종점자도서관 하모니카 교실 강사 (60세)
Q. 많은 악기들 중에 하모니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특별한 이유로 하모니카를 선택한 것은 아니고요. 어렸을 때부터 집에 하모니카가 있었어요. 어릴 때 형님들이 악기를 다 잘 다루셨는데, 취업해서 독립한 형님들이 남기고 간 하모니카를 제가 직접 연주해보니 잘 되더라고요. 그때 그렇게 하모니카와 기타를 연주하게 됐어요. 그러던 중에 팔을 다치게 되었고 기타를 칠 수 없어서 하모니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떻게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파랑새학습모임에서 하모니카 강사로 일을 하게 되셨나요?
하모니카를 종종 연주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어울림 합주단’을 한다고 연락을 줬어요. 그래서 어울림 합주단에 참여하는 와중에 마침 강사 양성 과정을 알게 됐고 그 과정을 거쳐 시험을 봤습니다. 우연히도 또 그때 마침 세종점자도서관이 개관했어요. 그래서 제가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2주 후에 하모니카 교실을 해보자고 연락이 와서 강사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해서 현재 강사 2년 차입니다.
Q. 그동안 하모니카 강사로 근무하면서 어려웠던 순간 또 보람있던 순간은 언제셨을까요?
공부를 계속 해오던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수업을 받으러 찾아오신 학습자 대부분이 연세가 많은 분들이었어요. 아무래도 세종시 시각장애인협회에 고령자들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령 학습자들을 데리고 수업이 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또 학습자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보람도 느끼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Q. 이번에 장애인 평생교육 부문에서 감사패를 받게 되셨는데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되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주변에서 이렇게 좋게 봐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그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강사님처럼 무언가에 도전하고싶은 장애인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방법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나 지역의 대학교 평생교육원 같은 평생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추천도 해주기 때문에 평생교육 기관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장애인 단체, 연합회, 협회 같은 단체에 가면 교육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잘 연결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외부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장점을 자랑해주실 수 있을까요?
장애인들이 제일 처음 맞닥뜨리는 문제가 바로 ‘접근성’ 문제예요. 일단 이동이 쉽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그 이유로 많이 망설이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일단 나오면 주변에서 이렇게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앉아있지만 말고 한번 나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안 하다 보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마음도 많이 움츠러든 상태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도 개발이 안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한 개씩 이뤄나갈 때마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주저하는 장애인분들에게 이렇게 한번 나와서 성취감을 느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장애인에게 있어서 평생교육이 왜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평생교육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배움의 기회가 훨씬 더 적어요. 가뜩이나 신체적인 장애 때문에 힘든데 기회가 적다 보니 더 뒤처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평생교육 수업을 들으면서 스스로 나서서 뭔가에 도전을 해야 다른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Q. 평생교육 강사로서 평생교육에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가 강의를 하면서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는 일이 어렵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젊은 회원들을 모집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생각보다 장애인 강사에게 강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적은데, 강사 자격증을 딴 장애인들의 강사 활동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강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귀감이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제가 시인으로 등단한 지 좀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하모니카를 연주하다 보니 제가 쓴 시에 곡을 붙여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작곡 공부에 몰두하고 있어요. 작곡을 더 공부해보고 나중에는 작곡 관련 강의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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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평생학습e음 박수정 에디터
사진 홍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