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6월 21일 문화제조창 5층 한국공예관 대공연장에서 '2024 충북 대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발대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개발하고 세계 각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약 8주간 진행되며, 도내 5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여러 국가를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정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팀별 프로젝트, 어학 연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충북의 현안 과제 해결
글로벌 해외연수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속적인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생들의 도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충북의 발전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추진되었다.
또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한 도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충북 지역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일조하겠다는 복안이 담겼다. 1개교 당 2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민등록상 충북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 50% 이상 참가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되었다.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개발하고 충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윤석규 원장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싱싱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프로젝트 풍성
발대식에서 각 대학별 팀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베프4U팀’이 ‘충청북도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충청북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조사하고,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팀은 청주국제공항과 주요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을 직접 방문하여 현황을 조사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현지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충청북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서원대학교 ‘유니폼팀’은 ‘유럽 스포츠 산업을 통한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유럽의 선진 스포츠 인프라와 운영 방식을 조사하여 충북 지역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을 방문해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주대학교 ‘최강조’는 ‘오송 K-뷰티 제품의 해외 진출과 로컬 브랜딩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K-뷰티의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고, 필리핀과 영국에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충북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현지 소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로컬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을 밝혔다.
충북대학교 ‘팀 캐시’는 ‘2차 전지 산업과 ESG 탐구를 통한 상호 협력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2차 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선진 기술과 정책을 조사하고, 충청북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차 전지 산업의 원자재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탐구하고, 충청북도가 2차 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미국보빙사 가노간호팀’은 ‘해외 선진 의료 학습 탐구를 통한 충북 맞춤형 방향 제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간호사 제도를 조사하고, 이를 충북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간호사 업무 범위와 법적 보호를 강화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간호사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각 팀은 연수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충북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윤석규 원장은 “이번 해외연수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충북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충북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 인터뷰 💌 크게 성장해서 오겠습니다! - 충북대학교 팀 캐시 - |
*왼쪽부터 남진호, 이나은, 박경서, 김보민, 박상훈 학생
Q.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기간이 길지만, 이 프로그램은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습니다. 또한, 국제 교류나 해외 경험을 쌓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팀이 잘 구성되어 자신감 있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기업과의 컨택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대학생이라서 답장을 잘 안 해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시험 기간과 겹쳐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효율적으로 나누고 줌 회의 등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했습니다.
Q. 드디어 출발하게 됐는데요, 각자 기대하는 바를 말씀해 주세요
박상훈: 저는 나중에 외국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데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졸업 논문과 관련된 2차 전지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박경서: 저는 평소에도 국제 교류 행사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기회는 충북에서 주관해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 꿈은 글로벌 은행원입니다. 외국인과 소통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진호: 평소에 해외 여행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교육과 프로젝트를 위해 가는 거라 사명감이 큽니다. 어학 능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동시통역에 대한 로망을 이번 기회에 실현해 보고 싶습니다.
김보민: 이번 글로벌 어학 연수를 통해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해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끼고 경험해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나은: 첫 해외 여행이라서 설레요. 캐나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어 실력을 많이 키우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며 제 스스로 많은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대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충북대학교 ‘팀 캐시’의 박상원 팀장은 “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충북의 2차 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서원대학교 ‘유니폼팀’의 김유민 팀원은 “유럽의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배우고, 이를 통해 충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ㅡ
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 보일링)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6월 21일 문화제조창 5층 한국공예관 대공연장에서 '2024 충북 대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발대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개발하고 세계 각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약 8주간 진행되며, 도내 5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여러 국가를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정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팀별 프로젝트, 어학 연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해외연수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속적인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생들의 도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충북의 발전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추진되었다.
또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한 도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충북 지역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일조하겠다는 복안이 담겼다. 1개교 당 2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민등록상 충북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 50% 이상 참가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되었다.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개발하고 충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윤석규 원장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발대식에서 각 대학별 팀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베프4U팀’이 ‘충청북도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충청북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조사하고,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팀은 청주국제공항과 주요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을 직접 방문하여 현황을 조사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현지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충청북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서원대학교 ‘유니폼팀’은 ‘유럽 스포츠 산업을 통한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유럽의 선진 스포츠 인프라와 운영 방식을 조사하여 충북 지역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을 방문해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주대학교 ‘최강조’는 ‘오송 K-뷰티 제품의 해외 진출과 로컬 브랜딩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K-뷰티의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고, 필리핀과 영국에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충북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현지 소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로컬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을 밝혔다.
충북대학교 ‘팀 캐시’는 ‘2차 전지 산업과 ESG 탐구를 통한 상호 협력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2차 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선진 기술과 정책을 조사하고, 충청북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차 전지 산업의 원자재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탐구하고, 충청북도가 2차 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미국보빙사 가노간호팀’은 ‘해외 선진 의료 학습 탐구를 통한 충북 맞춤형 방향 제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간호사 제도를 조사하고, 이를 충북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간호사 업무 범위와 법적 보호를 강화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간호사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각 팀은 연수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충북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윤석규 원장은 “이번 해외연수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충북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충북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충북대학교 팀 캐시 -
*왼쪽부터 남진호, 이나은, 박경서, 김보민, 박상훈 학생
Q.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기간이 길지만, 이 프로그램은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습니다. 또한, 국제 교류나 해외 경험을 쌓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팀이 잘 구성되어 자신감 있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기업과의 컨택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대학생이라서 답장을 잘 안 해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시험 기간과 겹쳐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효율적으로 나누고 줌 회의 등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했습니다.
Q. 드디어 출발하게 됐는데요, 각자 기대하는 바를 말씀해 주세요
박상훈: 저는 나중에 외국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데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졸업 논문과 관련된 2차 전지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박경서: 저는 평소에도 국제 교류 행사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기회는 충북에서 주관해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 꿈은 글로벌 은행원입니다. 외국인과 소통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진호: 평소에 해외 여행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교육과 프로젝트를 위해 가는 거라 사명감이 큽니다. 어학 능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동시통역에 대한 로망을 이번 기회에 실현해 보고 싶습니다.
김보민: 이번 글로벌 어학 연수를 통해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해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끼고 경험해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나은: 첫 해외 여행이라서 설레요. 캐나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어 실력을 많이 키우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며 제 스스로 많은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대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충북대학교 ‘팀 캐시’의 박상원 팀장은 “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충북의 2차 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서원대학교 ‘유니폼팀’의 김유민 팀원은 “유럽의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배우고, 이를 통해 충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ㅡ
글 평생학습e음 이선민 선임 에디터
사진 강민구 (스튜디오 보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