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소식]2023 평생교육 정책포럼 '지방시대 평생교육 대도약' 개최

2023-05-01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도시 2.0' 중심 주제발표 및 토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가 주관한 '2023 평생교육 정책포럼'이 지난 4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331d25dc92018.jpg


이번 포럼은 '지방시대 평생교육 대도약-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도시 2.0'을 주제로, 평생학습의 진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균형발전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시도 및 평생학습도시 담당자, 평생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8f735b730ae23.jpg

95df1f413e71c.jpg

e59b0d14ae654.jpg


포럼은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조성의 중심-시도평생교육진흥원 및 지방소멸의 전략적 대안, 평생학습도시 재구조화에 대한 주제발표 ▲지방시대 평생학습 도약을 위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d916a26bc2895.png


이희수 중앙대 교수는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의 핵심과제로써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모델의 지향점과 이에 요구되는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역 정주형 취·창업 연계, 지·산·학 협력 통한 평생 직업교육 등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새로운 정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 수요에 맞게 재구상함으로써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이 교육제공의 역할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정책지원의 기능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8b6c369a4386.jpg

김현수 순천향대 교수는 지방의 인구감소 현실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지방소멸의 대안으로서 평생학습도시 재구조화 방안과 발전 가능성을 발표했다.

0fb69307845f4.jpg

김 교수는 평생학습도시의 개념과 사업 추진 방식의 재정의, 이를 추진할 거버넌스 구축과 전문 인력의 확보, 인구감소에 따른 학습자 재정의, 사업 추진 방식과 학습공간의 재구조화를 제시했다. 또한 지역 실정과 특성을 잘 담아내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과 점검 및 타 도시 벤치마킹을 활발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평생교육의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예산, 인력, 조직 등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도시의 자원 활용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장이 바뀌어도 평생교육이 멈추지 않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4994f00efc53b.jpg

272052cb6e9b3.jpg


종합토론에서는 고석규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이 좌장을 맡고, 남양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수연 영산대학교 부총장,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전략과 구조적 대응∙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371cf735df54.png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난 3월 30일 일부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법이 정비됨으로써 한층 진일보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이 교육기관인지 진흥기관인지에 대한 정체성과 평생교육이 교육과 학습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0317d27703a1c.jpg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평생학습도시를 경쟁적 목표가 아닌 ‘우리만의 개성을 찾겠다’는 목표 설정을 하고 ‘은평다움’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구민들과 함께 ‘어떤 은평을 꿈꾸는지’,, ‘평생학습을 통해 사람들과 어떻게 만나 변화하고 싶은지’ 상상하고 숙의를 거쳐 구민 모두가 바라는 평생학습도시를 그려왔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이를 통해 “공공중심이 아닌,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의 재구조화를 거쳐 ‘은평형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숨은고수교실’과 은평구 1인 가구 정책 브랜드 ‘은빛SOL’을 예로 들었다.


'숨은고수교실' 은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우는’ 지역학습 모델이다. 은평구의 숨은 고수와 배움을 희망하는 학습자가 만나 장소, 형식, 내용에 구애 없이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여린 배움터이다. 1만 2천여 명이 참여해 약 400명의 숨은 고수를 배출하고, 95%의 만족도를 달성했다. 이제 ‘고수가 간다’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디서나 평생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하고 있다.


‘은빛SOL’은 ‘은평의 빛나는 솔로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2023년부터 추진됐다. 관계망 형성이 어려운 1인 가구에게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취업도 돕는다. 취∙창업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1e6aabe7b870a.png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로 성인기 역량 향상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평생학습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지자체는 지역 평생학습 거버넌스를 구축해 평생학습 정책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은 양질의 강좌를 맞춤형으로 개방, 공유해 지역 주민의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담당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d6aad7135800.jpg

강득구 의원은 "평생교육 추진체계를 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의 연계점을 만들고,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견인한 '광역 중심 평생교육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a40c5348b5f0b.jpg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의 사회문화적 자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을 반드시 더 확장해야 한다"며 지방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 원장은 "헌법과 교육기본법, 평생교육법은 모든 국민이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여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평생교육을 진흥할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  이정진

photographer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