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소식]아이디어 실현하는 ‘메이커 교육’으로 대도약 나선다

2022-08-09



fe3c2ce551757.jpg

bf23befe13683.jpg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메이커 교육’ 8년간 3만 5천명 찾아 

올해 메이커 교육 거버넌스 구축 통해 한 단계 도약 나선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설상철, 이하 인평원)이 메이커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재정비를 통해 메이커 교육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인평원은 2014년 부산시 최초 메이커 교육을 시작한 이래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까지 해마다 꾸준히 교육생이 증가했던 점에 비춰볼 때 향후 부산 시민들의 메이커 교육 니즈가 클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인평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메이커 교육 누적 교육생 수는 3만 5,5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년)
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1합계
교육생(명)
2,157
3,683
4,332
5,154
6,741
6,699
3,107
3,645
35,518
횟수(회)
54
64
144
148
143
121
59
65
798
프로그램
종류(개)
13
15
18
23
37
39
13
15
173



메이커 교육은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만든 결과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를 권장하는 교육으로, 2005년 미국의 오라일리 미디어가 출간한 ‘메이크 매거진’을 통해 처음 언급된 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됐다. 

인평원은 “2014년 무한상상실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메이커 교육 강사양성과정, 2018년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추진 등 메이커 교육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문가들의 기술을 전파∙확장하고 교육 기회를 상실한 시민들에게 교육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8년간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메이커 교육 사업을 재정비함으로써 메이커 교육 선도 이미지 구축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평원이 올해 집중하고 있는 메이커 교육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메이커 스페이스를 거점 운영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 동안 메이커 스페이스는 대부분 도심 외곽이나 대학 또는 기관 건물 일부에 설치돼 있어 교육의 기회 제공보다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인평원은 시민들의 메이커 교육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작년 7월 부산최대규모 광장인 송상현 광장에 100평 규모의 메이커 스페이스 ‘만들숲’ 시설을 설치했다. 인평원은 만들숲에 상주 인력을 두고 ▲디지털 제조(3D프린터, 3D펜, 아두이노, 드론, VR, CNC, 레이저 커터, 승화전사 8종류 장비를 활용한 초급 및 고급 과정) ▲디지털 공예(라탄, 아크릴, 레진, 가죽, 패브릭 등 기초교육 통한 소품 제작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0e5b68ac04c8b.jpgdd2b6fd76b6ef.jpg

b7233887dd272.jpg1ea08310355bc.jpg


메이커 교육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도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이다. 인평원이 운영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만으로는 교육생의 실질적 창업 활동까지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창업지원 연계 및 적정기술 추가 교육 등을 꾀하고 있다. 


둘째, 메이커 교육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는 것이다. 인평원은 그 동안 지적되어 온 전문지식 분야 강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강사양성과정(인스트럭터 양성)을 시행해왔다. 두드러진 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창직 목적의 지원이 많아지면서 강사배출인력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인평원에 따르면 메이커 교육 전문인력은 코로나19 유행 직후인 2020년(75명) 가장 많이 배출됐다.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합계
양성수
16명
26명
14명
41명
75명
31명
27명
230명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박종민 연구원은 “코로나 시기 메이커 교육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이 많아지면서 방과 후 학습교사,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강사 및 운영자, 창업자 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강사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9148e3447cc2c.jpg

18154793ab585.jpg


셋째,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을 지속∙확대하는 것이다. 인평원은 메이커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거나 학교 또는 기관 내 메이커 스페이스가 신설되더라도 모든 부산 시민의 생활권을 아우르고 소외계층∙지역에 메이커 교육을 확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인평원은 1톤 트럭을 개조해 찾아가는 트럭 ‘메이커 셔틀(Maker Shuttle)’을 운영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도서벽지학교에도 메이커 교육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 27명에게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강사를 연계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3460a92c97595.jpg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박종민 연구원은 “메이커 교육 통해 시민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서 왔으나 교육 수료생의 진로와 판로개척까지 책임지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어 거버넌스 형태로 창업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거버넌스 구축 통한 사업진행은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명분과 교육과정의 확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editor  이정진

design 이해선

사진제공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