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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각지대 해소,‘충남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2024-07-30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충청남도로부터 충남평생교육바우처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충청남도의 가장 우선인 기관이자 국가-지자체 시범운영 사업인 ‘충남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평생교육바우처는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전국 단위로 운영 되어왔으나, 지역 단위로 살펴보면 신청 인원 대비 탈락자가 많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충남은 도민 평생교육의 평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14억을 확보하였고, 총 4,000명에게 ‘충남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한다.


‘충남 평생교육 바우처’는 국가의 평생교육바우처와 동일하게, 이용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수강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수강료는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온·오프라인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도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운영하기에 앞서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첫 번째는, 적절한 지원대상 설정의 문제이다. 현금성 지원인만큼 타당한 근거가 필요했다. 


2023년 충남 사회조사에 의하면, 충남 도민의 평생교육 참여시간 및 투자비용은 증가 추세이나, 소득과 학력이 낮을수록 ‘평생학습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 청년은 평생교육에 불참한 사유로 ‘학습비가 너무 비싸서(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를 3위로 응답(24.3%)했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경제적 이유로 평생교육에서 소외됨이 드러났다. 따라서, 지원대상은 19세 이상 충남도민 중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구성원 및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설정했다.


두 번째는, 충남의 사용기관 수 부족 문제이다.


사업을 준비하던 2023년 12월만 해도 전국 2,900여 곳의 사용기관 중 충남은 71곳에 불과하였다. 시군 단위로 살펴보면 한 곳도 없는 지자체도 있어 사용기관 신규 확보가 시급했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온라인 비대면 학습보다 오프라인 학습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발표된 만큼, 대면 수업을 희망하는 학습자가 많을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진흥원은 국가-지자체 공모사업을 준비하며, 사용기관 신규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는 15개 시군을 특정 범위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 번의 대면 설명회와 비대면(온라인)까지 총 4회에 걸쳐 총 95개 기관,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충남도에는 현재 15개 시군 총 110여 곳으로 사용기관이 증가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사용기관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공동웹진 with 국가평생교육진흥원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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